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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이  김지예   김소희   박미연   김다혜      

 

 

 

 

모든 버려진 나뭇가지들을 모았다. 모든 버려지고, 죽은 나뭇가지들과

그 잎들을 모아서 상처를 치유해주고 붕대를 감아주었다.

 

정성어린 손길을 통해 버려진 그 아이들은 치유되고, 아름다운 나무로 다시 태어난다.

우리의 관심과 그 손길 속에서 찬란한 빛줄기와 함께 다시 살아나는 그 아이를 분명히 보았다. 

나무의 중심으로부터 잎들 사이사이로 뻥어나가는 그 빛들 곁에서 그들의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저 닿는 손길에도 사랑스럽게 반겨준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더이상 죽어있는 것이 아닌, 정말로 살아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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