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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강세종 김황주 손원광
인간은 광대무변한 우주에 비하면 겨우 하나의 점과 같은 갈대처럼 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공간에 의해서 우주는 나를 감싸고, 하나의점으로서 나를 삼킨다.
그러나 사고(思考)에 의해서 나는 우주를 감싼다는 점에인간의 존엄성이 있다.
인간은 자기의 비참을 이해하는 점에서 위대하다. 나무는 자기의 비참을 모른다.”
- 파스칼, <팡세> 中 -
인간은 자기 주체성이 있기에 그 어떤 생명체보다 존엄하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가장 존엄한 존재이지만 우주라는 범주 안에서 보면 질서에 의해 이루어지는 광대한 자연의 틀 속에 또 하나의 미생물과 같은 연약한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파스칼이 언급한 이 두 가지 상반된 특징을
모두 잊고 사는 경우가많다. 그 만큼 우리의 삶이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도 없을 만큼 바쁘고 빠르게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그래서 팡세에서 언급된 파스칼의 말을 인용하여 위치에 따른 인간의 상대적인 존재를 시각적 네러티브로 구성하여 표현해 보고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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